<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순실이 무형유산 옹기를 박살내고 만다.
오늘(14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에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18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되는 ‘사당귀’ 335회에는 이순실이 장을 담기 위한 좋은 옹기를 사기 위해 8대에 걸친 무형유산 상주옹기장 정대희 어르신을 만난다.
이순실은 정대희를 보자마자 대뜸 “옹기 오빠, 산신령 같습니다”라고 애교를 쏟아 부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이순실의 무분별한 애교 공격에 정대희는 각종 심부름과 온갖 궂은일로 대응해 이순실을 기진맥진하게 만든다고.
정대희의 지시로 가마에 넣을 통나무를 옮기던 이순실은 마당에 털썩 앉아 감나무에 매달린 감을 훔쳐 먹다가 걸린다. 땡땡이 치는 이순실을 현장에서 검거한 정대희는 “그 감은 떫은 감. 바로 옆에 맛있는 감이 있는데 왜 하필… 사실상 재밌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고.
이어 이순실에게 주어진 업무는 가마 청소. 가마 안에 직접 들어간 이순실은 하얀 잿가루가 가득한 가마 안을 빗자루로 쓰는 업무를 맡는다. 그러나 옹기를 옮기던 이순실은 그만 옹기를 떨어뜨려 박살 낸다고. 이에 정대희는 “환장하네 정말. 청소하라고 했지 단지 깨라고 했어?”라고 화를 낸다. 이순실은 “내가 잘해 보려고 했는데 단지가 뚝 떨어졌어”라고 굴하지 않는 애교를 발사하자 전현무는 “애교가 일을 더 키울 수 있다”라고 걱정에 걱정을 더한다고.
가마청소에서 옹기 만들기까지 산신령 닮은 옹기 오빠에게 혼쭐이 나는 이순실의 모습은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