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설운도의 양평 대저택이 공개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 탈북민 출신 CEO 이순실 등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스페셜 MC로 우주소녀 다영이 출격했다.
임영웅을 배출한 오디션 '도전 꿈의 무대'의 MC 엄지인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경쟁에 나서게 되자, 음치박치를 고치기 위해서 '아침마당' 베프인 설운도에게 SOS를 청했다. 이후 후배 김진웅, 남현종을 데리고 설운도의 양평집을 방문했다.
수석 마니아 설운도의 집부터 구경했고, 1층부터 2층까지 전부 돌로 꽉꽉 채워져 있었다. 설운도는 무려 1000여 개의 돌과 거주하고 있었고, 엄지인은 "돌에서 한기가 나와서 너무 추웠다. 원석 원물을 그대로 가지고 계시더라"고 했다.
설운도는 모든 집안을 구석구석 다니면서 소개했고, "이건 광물이다. 이건 오팔, 에메랄드 원석, 수정, 대나무 황철석"이라고 설명했고, 엄지인은 "근데 저게 제일 비싼 게 아니"라고 했다.
설운도는 "이게 제일 비싼 돌이다. 가격은 이야기 할 수 없는데.."라고 주저했고, "최고가들은 거의 억대"라고 밝혔다. VCR을 보던 다영은 "오늘부터 돌 캐러 다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수석을 들고 나온 설운도는 "이건 인도네시아에서 나온 작품이다. 자연산"이라며 "가격을 맞히면 곡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작은 돌 하나에 200만원이었고, 남현종 아나운서는 "그럼 여기가 몇 천만원이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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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