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알바로 바캉스’ 출연진 네 사람은 롤링페이퍼를 통해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했다.

10일 전파를 탄 MBC ‘알바로 바캉스(알캉스)’에서는 여행 마지막 날, 알바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수지·정준원·강유석·김아영이 더욱 돈독해진 케미를 자랑했다.

출연진들은 여행을 되돌아보며 롤링페이퍼를 작성했다. 이수지는 먼저 운을 떼며, "내가 너희한테 얘기했잖아. 첫날 만났을 때 걱정된다고. 분명 뭔가 힘들고 그러면 한 번 감정의 변화들이 있을 것 같다고"라며 여행 초반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는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 게 전혀 1%도 없었어"라고 고백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수지는 예상과 달리 여행 내내 갈등 없이 화목했던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수지의 예능인다운 '프로 정신'이 빛을 발했다. 이수지는 "불화설 나야 프로그램 잘 되는데. 한 번 싸우고 엎고. 안 볼게요 해야 고공행진인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프로그램의 흥행을 위한 '악역'을 자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그럼 오늘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예능에 첫 도전하며 긴장했을 법한 강유석은 이수지의 유쾌한 농담을 놓치지 않고 "맞짱(?)을 뜨긴 떠야 해"라고 즉각적으로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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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바로 바캉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