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송도 생활의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10일 유진, 기태영 부부는 ‘유진VS태영’ 유튜브 채널에 미방분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미방분] 제작진 없이 즐기는 유진 태영 둘만의 찐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유진, 기태영 부부가 발레 공연에 초대받아 예술의 전당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기태영은 운전을 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한 곳인 압구정 한양 아파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유진은 “지금도 한 채 있으면 너무 좋았겠다”라고 무의식적으로 대답하며 멋쩍어 했다.

이에 기태영은 압구정 로데오 등 과거 데이트를 하며 자주 찾았던 강남 일대를 차로 지나며 추억에 잠겼다. 기태영은 “강남에 오랜만에 나오면 워낙 향수가 많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진은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기태영 역시 “송도에 비하면 너무 복잡하다”라고 거들었다.

유진은 특히 “송도는 솔직히 먼 것만 빼면 삶의 만족도가 좋다. 일단 복잡하지 않다. 강남에선 하늘을 보기 어렵다. 그런데 송도는 하늘이 탁 트였다”라고 강조했다.

기태영은 이에 “건물이 너무 빽�徨漫� 그렇다. 저번에 여기 나오면서 처음 답답함을 느꼇는데, 송도는 건물과 건물 사이가 넓다. 땅 면적에 비해 건폐율이 낮아서 중간중간 뻥 뚫려있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않았다. 이들은 두 딸의 학업을 위해 송도 국제신도시로 이주했다. 유진, 기태영의 딸들이 재학중인 송도의 한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생 1인당 약 6억 원 대의 학비가 드는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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