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상암, 연휘선 기자] '솔로지옥'에서 활약했던 김민설이 '첫 번째 남자'에서 첫 주연으로 데뷔한다.
MBC는 1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극본 서현주, 연출 강태흠)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 배우 함은정, 윤선우, 오현경, 박건일, 김민설, 정찬, 이재황과 드라마를 연출한 강태흠 PD가 참석해 서인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첫 번째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빛나는 로맨스', '최고의 연인'으로 사랑받았던 서현주 작가가 '두 번째 남편', '세 번째 결혼'에 이어 또 한번 선보이는 숫자 시리즈의 연속극이다.
이 가운데 김민설은 강백호를 사랑하는 여자 진홍주 역을 맡아 첫 주연으로 데뷔한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서 솔직, 과감한 행보로 얼굴을 알렸던 그가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변신한 것이다.
이에 그는 "'솔로지옥4' 때와 지금의 공통점이라면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거다. '솔로지옥'에서도 그랬듯이 '첫 번째 남자'에서도 매순간 촬영을 하면서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통해 저도 많이 배우고 있기 때문에 그게 두 프로그램 사이 비슷한 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민설은 "제게는 첫 주연이고 첫 제작발표회이기도 해서 너무 떨린다. 이 작품을 함께한 것 만으로도 저한테는 정말 큰 경사다. 시청자 분들에게 배우 김민설이라는 이름을 좀 눈도장 찍을 수 있으면 충분한 경사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첫 번째 남자'는 현재 방송 중인 '태양을 삼킨 여자'의 후속으로 오는 15일 월요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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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