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가 일본 지목 데이트와 X 공개를 통해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며 더욱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3일 공개된 13, 14화에서는 입주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한층 솔직해진 감정선을 드러내며 핑크빛 전개를 이어갔다. 4MC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와 더불어 배우 곽시양이 가세해 변화하는 청춘 남녀의 서사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방송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프로그램은 9주 연속 주간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방송 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여행 가니 분위기 확 달라짐", "손깍지 장면 예상 못 했는데 충격", "X 공개 이후 전개 예측 불가", "질투 장면 이상하게 공감됐다" 등 감정선에 깊이 몰입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입주자들은 일본으로 향하기 전 각각의 X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이들은 그동안의 미묘한 감정들을 환승하우스에 남겨두고 새롭게 시작될 일본 지목 데이트에 집중했다.
일본에서의 데이트 역시 기대감을 무르익게 했다. 오해를 풀며 예전의 공감을 되찾은 홍지연과 정원규를 비롯해, 신승용·박지현, 조유식·박지현은 새로운 공간에서 관계의 속도를 조절하며 호감을 쌓아갔다. 최윤녕과 성백현의 손깍지 장면은 연인 같은 기류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곽민경과 김우진 역시 미묘한 떨림을 공유하며 로맨스 무드를 형성했다.
하지만 모든 입주자가 모인 자리에서 X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소개 영상에 담긴 상대의 변화된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괜찮은 척하며 버텨왔던 감정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도 이어졌다. 더구나 예상치 못한 X 간 삼자대면이 성사되며 관계 흐름에 어떤 반전이 생길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15화는 오는 10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