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이신영과 홍수주 앞에 수상한 무리가 나타난다.

오늘(6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10회에서는 행복한 일만 남을 줄 알았던 이운(이신영 분)과 김우희(홍수주 분)의 도피 길에서 일촉즉발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강(강태오 분)은 이운에게 짐조에 대한 단서를 넘겨받은 후 그의 정인인 김우희의 안전을 약조했다. 두 사람의 계획대로 김한철의 역모죄가 밝혀진다면 그의 여식이자 빈씨인 김우희도 그 죄를 피해 갈 수 없기 때문에 이운이 이강에게 김우희를 살려달라고 간청을 했던 것.

이에 이강은 이운에게 좌상이 체포되면 자연스레 국혼이 깨질 테니 그때 김우희와 함께 도망치라 말했다. 이후 이강과 이운은 결국 끈질긴 추적 끝에 짐조 동굴과 좌상 김한철의 집이 연결된 비밀 통로를 찾았고 이로써 김한철이 짐조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체포됐다. 따라서 곧바로 길을 떠나게 될 이운과 김우희의 앞날에 눈길이 쏠린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에는 도망길에 오른 이운과 김우희에게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져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검은 옷을 입은 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김우희를 지키려 앞을 막아선 이운과 복면을 한 사내에게 칼로 위협을 당하고 있는 김우희의 모습까지 담겨 충격을 자아낸다.

특히 이운과 김우희의 주변을 둘러싼 검은 복장의 사내들이 좌의정 김한철의 수하들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어 이들의 습격에 김한철이 있음을 예감케 한다. 감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한철은 여전히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위기를 마주한 이운과 김우희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40분에 방송.

/nyc@osen.co.kr

[사진]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