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박솔미가 문정희의 첫인상을 "날라리 같았다"고 평가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 연출 윤병일)에서는 문정희가 20년 지기 절친 박솔미와 박효주를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정희는 아침부터 김포 오일장을 직접 다녀오는 등 손님 초대 요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뒤 그의 절친인 배우 박솔미와 박효주가 집을 찾았다.
박효주는 선물을 가져왔다며 가방을 열었지만, 그가 꺼낸 것은 텅 빈 통. “언니가 갈아준 쑥을 다 먹었다”며 머쓱하게 웃자, 박솔미는 “뭘 좀 채워오지 그랬어”라며 장난스러운 핀잔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효주의 ‘진짜 선물’인 와인이 등장하며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문정희는 두 사람에게 “우리 집 룰이 만두를 직접 빚는 것”이라며 만두 빚기 과제를 제시했다. 박솔미와 박효주는 당황했지만 곧 능숙하게 만두 빚기에 몰두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박솔미는 “인생 첫 영화를 언니(문정희)와 함께 찍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솔미는 “언니가 너무 (춤을) 잘 춰서 좌절했다. 난 언니가 날라리인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해 폭소를 일으켰다.
문정희는 “한국에 살사가 들어온 초창기부터 시작해서 벌써 25년 정도 된 것 같다. 지금도 못 끊고 있다”고 댄스 경력을 털어놨다.
이에 박솔미는 “춤추는 곳이 새벽에도 열려 있는데, 언니는 새벽에도 불나방처럼 춤추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문정희는 “너는 춤을 잘 추는 역할이 아니었고, 나는 꽃뱀이었다. 꽃뱀은 춤을 잘 춰야 한다”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박효주는 “내 첫인상은 너무나도 모범생이었다”고 전하며 또 다른 매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 요리 한다하는 연예계 요리 실력자들이 펼치는 집밥 레스트랑,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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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