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MBC에브리원, MBN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오는 11월 배우 조혜원과 결혼하는 배우 이장우가 현실 조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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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첫 방송하는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은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요섹남 스타' 이장우가 세계 곳곳을 돌며 한국 집밥의 맛과 정을 전하는 '식여락(食與樂)' 여행 예능이다. 이장우는 따뜻한 'K-집밥' 한 상의 힘으로 국경을 넘는 정을 나누고, 로컬 맛집도 섭렵하면서 '글로벌 집밥 전도사'로 맹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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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여락 첫 여행지'로 태국에서 뭉친 이장우와 뱀뱀은 방콕 인근의 논타부리로 향한다. 논타부리는 외식 문화가 발달한 방콕과 달리, 여전히 '집밥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이다. 전날 야시장에서 'K-집밥' 시식회를 성황리에 마친 두 사람은 현지 상인의 추천을 받아 논타부리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그곳에서 쌀국숫집 사장님의 소개로 지역 특산물인 태국식 고등어 '쁠라투'를 판매하는 가정을 방문하는데, 과연 이들이 '쁠라투' 사장님네 집에 정식으로 초대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K-집밥'을 선보이게 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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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친 뱀뱀은 이장우와 맥주를 마시며 회포를 푼다. 이때 뱀뱀은 결혼 이야기를 꺼내면서 "제가 지금 28세인데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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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신랑' 이장우는 "결혼은 깡으로 하는 것"이라고 현실 조언을 건네고, 나아가 그는 "어릴 땐 (결혼을 하려면)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았는데, 나와 뜻이 맞는 여자를 만나니 아무 것도 없어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연애 명언을 쏟아내 뱀뱀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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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분위기 속, 이장우는 과거 뱀뱀에게 호피 무늬 명품 팬티를 선물받은 사연도 깜짝 소환한다. 그는 "내 인생의 첫 명품 팬티였다. 그걸 입는 순간 아이돌이 된 기분이었다. 중요한 날엔 꼭 그 팬티를 입는다"고 고마움을 내비친다. 뱀뱀은 빵 터져 웃은 뒤 "그럼 형의 결혼식 날에도 (그 팬티를) 입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너스레를 떤다. 또한 그는 다음 선물로는 더 파격적인 아이템을 언급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장우와 뱀뱀의 티키타카가 제대로 터진 태국에서의 '글로벌 집밥 여정'은 7월 9일(수)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첫 회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