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4일 밤 10시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를 방송한다. ‘미스&미스터’들은 그간 숨겨온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유쾌한 한풀이를 예고한다.

‘트롯 대부’ 진성과 ‘트롯 여왕’ 김용임은 각각 ‘이긴 어게인’과 ‘용용 죽겠지’ 팀의 팀장으로 나서며 흥미진진한 팀 대결을 이끈다. 두 사람은 대놓고 편파 판정을 예고하며 상대 팀 참가자를 향한 살벌한 심사평을 주고받아 현장을 긴장감으로 가득 채운다.

급기야 김용임은 녹화 도중 진성을 실제 밧줄로 묶어버리는 돌발 행동을 감행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이에 멤버들이 “이건 검거 수준” “싸우지 마세요” 등 수습에 나섰지만, 현장은 한동안 술렁였다는 전언이다. 출연진도 관객도 입을 다물지 못한 ‘밧줄 사건’의 전말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한풀이의 밤’ 특집답게 진성과 김용임도 직접 한을 풀어놓는다. 김용임은 “얼마나 연락을 기다렸는데, 안 불러주시더라”며 ‘미스&미스터트롯’ 마스터 출연 불발에 얽힌 속내를 고백한다. 진성은 방송에서 통편집당한 경험을 토로하는 등 웃픈 고백을 이어간다. 트로트 대선배들의 예상 밖 고백이 흥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