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케이엔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김산하 역을 맡아 교복 패션을 완벽히 소화한 배우 황인엽이 동안 이미지에 대한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케이엔엔터테인먼트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황인엽은 스포츠조선과 만나 '조립식 가족' 종영 기념 인터뷰에 응했다.

'조립식 가족'은 오랜 시간 가족과 남남의 경계를 오가며 서로를 그리워하던 세 청춘의 재회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배우 황인엽을 비롯해 정채연, 배현성이 주연을 맡아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극에서 황인엽은 반듯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어린 시절 겪은 일로 인해 마음 한 켠에 늘 아픔을 지니고 있는 김산하 역을 연기했다.

황인엽은 "동안 이미지로 봐주시는 이유는 어렸을 때와 크게 마음가짐 측면에서 달라진 부분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고 겸손한 답을 내놨다. 이어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서 외출할 때 선크림을 꼭 바르고 나가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선크림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와 함께 교복을 입는 데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금은 주변에서 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인엽은 "교복은 청춘을 대변하는 특별한 아이템이다. 좋은 메시지와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역할이라면 언제든 교복을 입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27일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3.7%을 기록하며 종영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