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7일 밤 10시 ‘조선의 사랑꾼’을 방송한다. ‘국민 노총각’ 심현섭이 연애 상대를 최초 공개한다. 그의 연애 현황이 생중계처럼 생생하게 소개된다.

‘소개팅 100번 한 남자’로 불리는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많은 소개팅을 진행했지만, 실패의 쓴맛을 봤다. 그러던 지난 4월 울산에서 만난 103번째 여성에게 “정식으로 교제하자”며 ‘직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심현섭에게 “우리가 지금 하는 게 ‘썸’이다”라고 말해 둘은 ‘왕썸남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심현섭은 400㎞ 거리를 뛰어넘는 장거리 연애 근황을 보여준다. 수많은 기차표 인증은 물론, 울산에 갈 때마다 지내는 숙소까지 깜짝 공개한다. 심현섭이 “여기가 신혼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자 스튜디오 출연진은 깜짝 놀란다.

울산 시민의 응원을 한 몸에 받는 심현섭은 “제가 몸담은 회사 울산 지점의 오픈식이 있다. 거기에 그녀가 온다”며 예고해 기대를 자아낸다. 오픈 당일 ‘울산왕썸녀’는 그에게 ‘꿈에 오빠가 나왔다’며 애교 만점 문자를 보낸다. 그녀의 모습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