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2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김수미 며느리’ 배우 서효림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연한다. 데뷔 18년 만에 친정 부모님을 공개해 ‘국민 배우의 며느리’가 아닌 부모님의 딸로서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내를 전한다.

서효림은 2019년 김수미 아들 정명호와 결혼한 이후 살가운 며느리, 야무진 엄마의 모습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누군가의 며느리가 아닌 ‘딸’ 서효림으로서의 모습은 비교적 많이 노출되지 않았다. 이날 서효림은 김수미 아들과의 열애, 결혼, 혼전 임신 등 여러 갈등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시어머니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영상 통화를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친정 부모님에 대해서는 “항상 저를 믿어주셨는데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끔찍이 아끼던 딸의 갑작스러운 결혼에 서효림의 아빠가 겪었던 심정이 최초로 공개된다. 전현무는 서효림의 아버지를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틀어 가장 눈물이 많은 아버지”로 꼽았다고 한다. 부녀의 사연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