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1년 만에 자숙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운데, 누리꾼들간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음반제작사이아이브라더스(EIbrothers)의신곡‘Bittersweet'의뮤직비디오에김새론이출연한다고 보도 했다. 김새론은 뮤직비디오에서하이틴역할을맡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됐고,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사건으로인해김새론은 벌금2000만원형을선고받았으며사과후자숙기간을가졌다.
다만 자숙 기간에도 김새론은 계속해서 잡음을 일으켰다. 음주운전 후 생활고를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하는가 하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나 홀덤펍에서의 포착, 생일 술파티 등의 근황이 전해져 '진정성'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음주운전 후 넷플릭스 ‘사냥개들’에 일부 등장하기도 했지만, 해당 작품은 음주운전 사건 전의 촬영 분량으로 분량이 축소되기도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이 김새론의 '음주 운전' 후 첫 공식 복귀가 된 것.
그러나 대중들의 여론운 좋지 않다. "복귀 시기가 너무 빠르다",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급한 복귀" 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다. 반면 이미 연예계에 만연한 '음주운전 후 복귀'가 김새론의 빠른 복귀에 영향을 끼쳤다는 여론도 더러 있었다. "이미 복귀한 '음주 운전' 연예인들이 많다", "복귀는 달갑지 않지만, 김새론만 비난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도 존재했다.
이처럼 일부의 옹호 여론에도 불구, 아직 대부분의 대중은 김새론을 향한 날카로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1년 만에 '활동 재개'를 택한 김새론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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