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완벽주의 성격 때문에 직원들과 갈등을 벌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이은결이 출연해 자신의 크루를 소개했다.
이은결은 "나에게 가장 죄악의 단어는 '나태' 해로운 해충은 '대충'이다, '대충'은 박멸해야 하는 해충이다. 이런 일을 하면서 나태하면 끝이다"라면서 자신이 이끄는 크루팀을 소개했다.
크루팀은 '갑' 이은결에 대해 "피곤한 스타일이다" "미친 자다, 미칠 때 확실히 미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은결은 "오히려 난 좋은데? 미쳤다는 말 좋다"라고 반색했다.
이은결의 쇼에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큰 규모의 무대장치가 가득했다. 그는 무대 소품 중 가장 비싼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단 1분짜리 장면을 위해 2억 원 이상 쓴 적도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그동안 쓴 제작비를 합치면 강남에 빌딩은 충분히 세웠을 것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은결은 크루팀원들과 손발을 맞추면서 0.5초의 시간 차이에도 연습을 반복했고 무대 바닥에 붙은 작은 테이프까지 거슬려서 지적했다. 급기야 "눈치게임하지 말라고"라며 버럭 '급발진'으로 화를 내기도 했다. 크루팀원들 사이에서는 "거지같다"라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이은결은 "오늘 안에 다 맞출 수 있겠냐, 식사시간은 15분 드리겠다, 오늘 끝내려면 시간이 없다"라고 했다. 김희철은 이날 연습에 늦게 온 것을 지적하며 "30분 빨리 왔으면 밥 45분은 먹을 수 있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15분 식사를 하는 시간에도 이은결은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이은결이 "집중력을 놓치면 안돼 왜냐하면 사람들의 감정을 못 건드려. 눈만 즐거운 거다"라면서 지적했다. 하지만 크루팀원들은 "너무 디테일이 심해서 뒤의 순서를 진행하지 못한다, 그걸 알면서도 그 디테일 때문에 시간을 다 잡아 먹고 저러다가 혼자 급해져서 짜증을 낸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은결은 "제가 예민하게 구는 것은 사고를 많이 봤고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단 한 번의 실수로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날카로운 곳에 모서리만 찍혀도 다칠 수 있다. 굉장히 예민할 수 밖에 없다"라고 했다.
작은 것 하나 하나 지적하는 이은결을 보며 전현무도 “진짜 ‘미친 X’ 같아”라고 했고 다른 ‘갑’들도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롭게 등장한 ‘미친’ 보스 이은결이 앞으로 크루팀원들과 어떻게 소통을 할지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