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캡처

‘연매살’ 허성태가 티격태격하던 곽선영과 깜짝 키스를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매살')에서는 만취한 천제인(곽선영 분)이 구해준(허성태 분)을 이상욱(노상현 분)으로 잘못 보고 입술을 갖다대며 놀라움을 안겼다.

구해준, 천제인은 하는 일마다 부딪혔다. 이날은 구해준과 절친한 톱모델이 회사에 등장해 천제인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구해준은 "왜? 네 힘으로 계약 못하겠어? 내가 도와줄까? 내 말 한마디면 할 텐데"라며 약을 올렸다. 그러면서 "날 대표로서 인정하고 내가 하는대로 무조건 따르겠다고 약속해, 그럼 내가 도와줄게"라고 말했다.

천제인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날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 생각해 봤다"라더니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 내가 오락부장이라서 햄버거 돌린 적이 있다. 그런데 네가 날 좋아해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사겠다고 막 그랬지 않냐. 그러다 내가 다른 애 좋아하는 거 나중에 알고 나서 울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천제인은 "너 진짜 그때랑 하나도 안 변했어. 관심받고 싶어서 안달난 어린애"라며 "좋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꺼. 존재감 인정받고 싶어? 어른스럽게 굴어, 사람들 괴롭혀서 관심받으려 하지 말고"라는 말로 경고했다.

이후 끈질긴 노력 끝에 톱모델과 계약 직전까지 간 천제인은 "이만하면 의미 있는 성과 아닌가?"라며 흡족해 했다. 구해준은 "우리 너무 닮은 것 같지 않냐"라면서 "지기 싫어하는 거, 원하는 건 가져야 하는 거, 지금도 너무 닮았어. 동족 혐오?"라고 말했다. 또 "고작 모델 하나 계약한 거, 아니 그냥 얘기한 것 가지고 그러냐. 너 아까 보니까 엄청 애쓰더라. 나한테 인정받고 싶었나 보지?"라며 비아냥거렸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캡처

이들은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더니 술을 마시면서도 서로 지지 않겠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천제인이 만취한 가운데 이상욱이 눈앞에 나타났다. 천제인은 "내가 다 잘못했어, 다신 날 두고 가지 마"라며 그를 끌어당겨 입맞춤 했지만 알고 보니 이상욱이 아닌 구해준이었다. 다음 날 술이 깬 천제인은 이같은 사실을 알아채고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번 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한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