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배인혁이 '슈룹'에서 선배 연기자 김혜수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21일 패션잡지 에스콰이어 코리아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배인혁 건강 이상설 해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인혁의 화보 촬영 중 인터뷰 순간이 담겼다.

특히 영상에서 배인혁은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다. 배인혁은 '슈룹'에서 세자 역할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16부작으로 기획된 '슈룹'에서 5회까지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등장과 퇴장이 극 초반 화제성을 견인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 배인혁은 "사극을 처음 찍었다. 일상에서 쓰는 말들이 아니라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극 중 중전 화령 역을 맡아 모자 관계로 호흡한 김혜수에 대해 "선배님과 붙는 씬이 굉장히 많았다. 그 긴장감과 떨림을 갖고 가면 선배님이 너무 편하게 풀어주셔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배인혁은 이어 "연기에 대한 조언이나 말씀보다는 제가 좀 편하게 할 수 있게끔 장난도, 대화도 점너 걸어주시고 좀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며 함께 호흡한 선배 연기자들의 도움을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높은 화제성은 영광이다. 제 위에 바로 김혜수 선배님이 계셔서 감히 내가 이렇게 이름이 올라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과분하고 감사한 생각을 가졌다"라며 "이 정도 인기는 전혀 예상 못했다. 특별출연 개념으로 잠깐 나오는 거다 보니까 큰 화제성이나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라고 했다.

이어 "'슈룹' 마지막 촬영 때 대사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나 똑같아서 본인의 아들을 엄마에게 부탁할 때 감히 제가 느낄 수 없는 감정이라 생각했다. 조금 더 집중해서 했다"라고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