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전무송이 생활고를 겪은 과거를 떠올렸다.
23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60년차 연극배우 전무송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전무송의 아내 이기순은 신혼 때 샀던 피아노를 생활고로 인해 판매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전무송에게 피아노를 팔았다고 알리자 충격받은 전무송이 풀빵 장사라도 해서 먹고 살겠다고 소리쳤다고 했다.
이에 이기순은 "배우와 결혼했는데 풀빵장사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전무송의 배우의 길을 전폭 지지했다. 전무송은 "칼을 뺐으니 무라도 자르자는 마음이었다"라며 "그러고 나서 친구들 만나는 것을 거절하고 열심히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기순은 “애들이 아빠 뒤를 이어서 (배우를)한다고 하니 대를 잇게 됐다”라며 “프러포즈가 ‘우리 가문을 일으켜줘’였다”라고 회상했다. 이기순은 “살아보니 살아지게 됐다”라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