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가 5년 만에 시즌1을 종영하는 가운데 이승기가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시즌1 마지막 사부로 가수 송창식이 출연했다.
송창식의 작업실엔 대형 스피커가 즐비했다. 발성 연습과 악기 연습을 하는 곳이었다. 송창식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을 유지하며, 건강 관리 운동은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거라고 말했다. 그런 운동을 2시간이나 한다고 해 반발을 일으켰다. 송창식은 "맨 처음엔 기마 자세를 했다. 너무 힘들다. 몸에 힘을 빼야 하는데 힘을 빼다 보면 결국 돌게 된다"며 돌기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송창식은 수십 년간 아주 기초적인 연습을 빼놓지 않고 했다고 한다. 송창식은 "다 잘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소리를 내고 싶은 그 순간에 소리를 못 내고 있더라. 그래서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순간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거랑 소리를 내는 순간이 괴리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는 늘 부족하게 되어있다. 덜 부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송창식의 말을 들은 이승기는 반성했다.
송창식은 정훈희와의 듀엣 무대를 공개했다. 노래가 주는 울림에 모두 감동했다. 이승기는 '담배가게 아가씨'를 듣고 싶다며, 혹시 실제 경험담이냐고 물었다. 송창식은 "내 가사는 좀 거짓말이다"며 웃었다. 원래는 담배 가게가 아니고 와이셔츠 가게였다며, "거기 직원이 너무 예뻐서 장사가 잘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노래를 만드는데 '와이셔츠 가게 아가씨'는 가사가 안 된다. 그래서 담배가게 아가씨로 바꿨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르는 송창식을 보고, 자유롭게 부르는 듯하지만 꾸준한 연습과 철저한 계산의 결과라는 것을 알겠다며 감탄했다.
이어 송창식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도영과는 ‘사랑이야’를 불렀다. 이승기와는 ‘고래사냥’으로 화음을 맞췄다. 무대를 마친 이승기는 “저희가 오늘이 ‘집사부일체’ 5년 동안 해온 시즌1의 마지막 녹화다. 아직도 노래가 부족하다는 사부님 말씀처럼, 우리도 최선을 다 하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부족함을 채우고 시즌2로 더 멋지게 돌아오자는 의미에서 다 같이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승기는 송창식처럼 기초와 기본을 끊임없이 지켜,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