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박명수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정준하는 최근 지상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거 박명수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나는 MBC에 특채로 들어왔고, 박명수는 MBC에서 스스로 정2품, 정3품이라고 얘기하는 분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MBC의 규율이나 기강이 심했다. 코미디언실에 회의할 때 박명수가 들어와서 '왜 여기 이상한 XX들이 왔다갔다 거리고 난리야'라고 했다"며 "나는 눈치가 보여 여의도 MBC 구석, 대리석 바닥에서 회의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촬영 당시에도 박명수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박명수와 앙금이 있다 보니까 그런 X 같은 분위기에서는 녹화를 못 할 것 같았다. 2주 만에 유재석한테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이어 "재석이가 '나만 믿고 딱 2주만 버텨달라'고 했다. 그게 13년이나 이어진 것"이라며 "지금은 그 노인네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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