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외국인 요상이 사연을 듣고 감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카메룬 출신 요상이가 등장했다. 자신을 "마포 로르"라고 소개한 그는 대기업이라는 안정적인 직장까지 포기하고 판소리를 택했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요상이는 "대학에서 회계 감사를 전공했고, 대기업을 다녔다. 프랑스에서는 좋은 회사 다니고 돈도 많이 벌었다"라면서 "판소리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에 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MC들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동문이라던데"라고 물었다. 요상이는 같은 학교를 나온 게 맞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경규는 "부모님이 (한국에 오는 걸) 반대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요상이는 맞다며 "엄마가 말렸다. 그래서 1년만 한국에서 공부하고 오겠다고 작은 거짓말을 했다. 결국 엄마한테 허락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요상이는 "반대했던 가족 앞에서 2년 뒤에 판소리를 했다. 공연 끝나고 너무 좋다고 하셨다"라며 "엄마가 '네가 행복한 모습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어머니도 훌륭하시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요상이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판소리 공부에 매진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제가 봤을 때 마포 로르는 인간문화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더니 "제가 연맹에 얘기를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요상이는 열심히 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세계인들에게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세계의 다양한 무대에 서서 판소리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경규는 “100%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지금 방송도 했는데 앞으로 공연할 때 제 얘기도 좀 해 달라”라고 부탁해 폭소를 유발했다. 홍진경은 “여기에 숟가락 올릴 줄은 진짜 몰랐다”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