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유골을 발견 한지도 20년이 지난 ‘개구리 소년 사건’에 새로운 주장이 등장했다.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와룡산에 묻힌 진실' 편으로 개구리 소년 사건을 심층취재한다.
2002년 9월,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아이들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확인 결과, 1990년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구리 소년'들이었다. 유골 발견 직후 경북대학교 법의학교실 팀은 6주간 신원확인 및 사인 규명 작업을 벌였고, 두개골에 있는 손상흔을 근거로 이들이 타살되었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구리 소년 사건'을 둘러싼 가설들을 살펴본다.
먼저 지난 6월 한 인터넷 게시판에 사건의 범행 무기를 알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범행도구는 버니어캘리퍼스이며, 불량한 학생들이 저지른 범행이다"라고 주장했다. 故우철원 군 두개골의 우측 X자 손상 흔적이 버니어캘리퍼스의 흔적과 일치한다는 주장이었다.
'PD 수첩'에 따르면 이 글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았을 무렵 ‘개구리 소년’과 같은 학교에 다닌 동창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 제작진은 " 실종 사건 발생으로부터 3일 전 와룡산에서 친구들 4명과 함께 공포스러운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날 그가 겪은 일은 무엇인지, ‘개구리 소년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제보자를 직접 만난다"고 전했다.
또 일각에서 주장하는 타살이 아닌 저체온증에 대한 가설 확인과 범행도구 비교 실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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