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올라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지명된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오징어 게임' 의 에미상 후보 지명을 계기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전 세계가 서로의 콘텐츠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오징어 게임'은 이날 새벽 공개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발표 방송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비롯해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랐다.

황 감독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 지명 및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이정재는 아시아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가 됐으며, 박해수와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유미는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프라임타임 에미 역사상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평단의 호평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2021년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이다.

작품 공개 단 12일 만에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자리 잡고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오징어 게임’의 수상 여부는 현지 시간으로 9월3일, 4일에 진행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 현지 시간으로 9월12일에 진행되는 에미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