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나문희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1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나문희와 잔나비의 최정훈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나문희는 돈을 아끼는 남편과 비행기를 타다가 싸운 적이 있다고 얘기했다. 나문희는 "나는 편한 좌석을 타고 싶었고, 남편은 돈 아끼려고 이코노미석을 고집해서 탔다가 막상 고생하니까 성질을 막 부리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종국은 "저희 아버지랑 비슷하시다"라며 "한 번은 생일날 어머니와 같이 서울에 오셨는데, 어머니는 좌석버스에 태우시고 아버지는 공짜인 일반 버스를 타고 따로 가셨다더라"라고 얘기해 나문희의 공감을 끌어냈다.
또한, 나문희는 남편과 중매로 만나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나문희는 "10월에 만나 3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함께 처음 간 곳이 덕수궁이었는데 나에게 잘 보이려고 그랬는지 노래를 불러주더라"라며 "이후에 등산을 같이 갔을 때 남편이 남자로 보였다"라고 남편에게 반한 순간을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최정훈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저를 휘두르는 사람이 좋다"라며 "사회생활을 코치해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은 '휘두르는 여자' 김숙과 '코치하는 여자' 송은이를 최정훈에게 추천했고, 최정훈은 송은이를 이상형으로 선택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멤버들이 “외모를 보는 것 같다”라는 의문을 제기하자, 최정훈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