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부모에게 차별받으며 성장한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조건부 사랑을 제시한다는 고민남에게 “본인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여자친구가 부모에게 인정받기 위해 남자친구에게 의사가 돼야 한다고 강요한다는 내용의 사연을 듣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다. 그런데 왜 타인의 전시품을 자처하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사연은 부모에게 차별받고 자라온 여자친구에 관한 것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했고 좋은 대학교에 가서 치과의사가 된 오빠에게 항상 비교당하며 자라온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을 사랑한다면 의학전문대학원에 가서 의사가 돼야 한다고 강요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잘난 오빠를 이기기 위해 자신에게 의사가 되라고 하는 여자친구에게 서운하다는 것이었다.

곽정은은 "부모가 주는 사랑을 자신도 답습할 수밖에 없다. 어떤 행동을 하지 않으면 너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다는 부모의 메시지를 여자친구는 그대로 남자친구에게 주고 있다. 이런 사랑만 받아온 거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을 다른 사람의 열등감을 채우는 데 쓸 필요가 있냐"며 "땔감으로 소비되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주우재는 "연인은 서로 가는 길을 응원해줘야 한다. 그런데 왜 상대방이 가려는 길을 막으려고 하나. 게다가 결혼 적령기에 겪어도 되는 일을 어린 나이인 지금부터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만약 결혼으로 이어지더라도 힘들어질테니 지금 과감히 미련을 버리고 헤어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