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와카남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명품을 입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는 이수영 회장의 미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영 회장은 고교 동창들과 함께 미국 할인마트를 찾았다. 쇼핑에 매진한 그는 사이즈와 색깔만 확인한 후 저렴한 의상을 골라 담았다. 이에 패널들이 명품을 사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미쳤냐.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고 오냐"고 타박했다. 이어 그는 "홈쇼핑을 자주 이용한다. 홈쇼핑이 싸다. 색깔만 맞으면 된다"며 "나는 명품을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영 회장은 가짜 진주 목걸이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옷 하나 사려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이수영 회장은 83세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늙으니까 외롭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동창이 "수영이 다리가 밀리언 달러 다리 아니냐. 각선미 때문에 쫓아다닌 분이 바로 그분"이라고 남편 김창홍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수영 회장은 "걔 아니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수영 회장은 "혼자 살 땐 피곤해서 전깃불을 못 끄겠더라. 지금은 남편이 있으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제 와이프가 회장님처럼 되면 해줄 수 있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이수영 회장은 "여자 재산보고 다가오는 사람은 치워버려야 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와 함께 이수영 회장은 프러포즈에 대해 "어느 날 골프장을 다녀오는데 김창홍이 술 취한 척하고 '나는 이수영을 사랑한다 흐흐흑'하면서 울었다. 저거 미쳤나 보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영 회장은 "결혼을 안 한 거 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 무섭지가 않다. 혼자 살면 불 끄는 게 제일 힘들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동창생들은 "결혼하고 수영이 얼굴이 너무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수영 회장은 "나는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하더라. 편안해 보인다더라"라고 답했다.

이수영 회장은 "저 양반한테 고마운 건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면 은근슬쩍 넘겨보지 않냐"며 "근데 나한테 '왜 기부한다더니 안 해. 빨리 기부하고 우리 여행이나 다니고 편하게 살자'라고 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수영 회장은 카이스트 발전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앞서 그는 카이스트에 766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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