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차태현, 조인성의 ‘어쩌다 사장’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5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물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마을 슈퍼를 맡게 된 초보 사장 두 사람은 물건 판매부터 요리와 설거지, 신선한 재료 공수에 나서기까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장사에 뛰어든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관전 포인트로 "굉장히 즐겁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을 것", "요즘처럼 사람들의 정이 그리울 때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꼽았다.

오랜 시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차태현과 조인성의 절친 케미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도전하는 조인성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예능 선배 차태현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조(인성) 사장을 보면 깜짝 놀라실 거다. 다양한 면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예능 새내기 조인성은 "태현이 형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촬영 중간중간 포인트들을 잘 잡아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마을에 머물며 동네 사람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할 때 나오는 편하고 솔직한 면모를 예고했다.

이날 공개되는 첫 영업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초대되는 게스트 친구들의 도움 없이 차태현과 조인성 두 사람이 온전히 맡는다. 이들은 정식 오픈하기도 전에 슈퍼를 찾은 손님들을 마주하고 당황을 금치 못한다.

익숙하게 슈퍼 안을 둘러보는 손님들과 물건의 가격 조차 쉽게 찾지 못하는 차태현, 조인성의 반전 모습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예상치 못했던 버스 승차권 판매와 가맥 메뉴 준비 등의 에피소드가 신선한 웃음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