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고등학교 시절 박찬호, 박세리를 보며 꿈을 키웠다”며 ‘쓰리박’과 함께 하는 설렘을 전했다.
박지성은 10일 오후 공개된 MBC TV 새 예능물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 "신문 1면을 통해 본 분들과 같이 방송을 할 줄은 전혀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교에서 훈련할 때 아침 신문을 보면 항상 1면에 두 분이 왔다갔다 했다"며 "한국인도 세계 무대에서 저렇게 활약할 수 있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구나, 저도 그때부터 꿈을 키우고 자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선수 때도 활동하는 국가도 다르고 시기도 달라 쉽게 만날 수가 없었다"며 "은퇴를 하고 시간이 지나 이렇게 방송에서 만난 것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릴 때 두 분을 보면서 꿈을 꿨다"며 "방송을 통해 그런 걸 공유할 수 있고, 이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쓰리박’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색다른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다. 박찬호는 골프, 박세리는 요리, 박지성은 사이클에 도전한다. 14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