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유진이 분하는 ‘오윤희’의 성염색체가 ‘XY’로 기재, 남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데 대해 “제작진의 단순 실수”라는 해명이 나왔다.
SBS TV 월화극 '펜트하우스' 관계자는 30일 뉴시스에 "소품상의 실수"라며 "VOD 등에서는 수정해 시청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민설아(조수민) 살인사건의 진범이 오윤희(유진)임을 알고 있었다는 반전이 펼쳐졌다.
심수련은 민설아 손톱에 남아있던 신원 미상의 DNA와 오윤희 머리카락에서 채취한 DNA를 대조한 결과지를 내밀었다. 그럼에도 오윤희는 "소설 쓰지마라. 이까짓 것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고 부정했다.
문제는 오윤희의 DNA 검사 결과지 내 성염색체가 'XY'로 기재됐다는 것. 남성은 XY염색체, 여성은 XX염색체임을 감안하면 'XY'인 오윤희가 남자이거나 성전환수술을 한 트렌스젠더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마지막회까지 2회 방영만 남겨뒀다. 다음달 5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시즌1을 종영하며, 시즌2는 29일부터 금토극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