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용**배지현

배지현이 ‘동상이몽2’에서 남편인 야구선수 류현진과의 결혼 3년차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전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7년 만에 SBS를 찾았다는 배지현은 '동상이몽2' 애청자인 남편 류현진이 출연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동상이몽2'에 출연 중인 오지호는 배지현의 출연에 류현진이 직접 전화를 했다고 했다.

배지현은 류현진이 미국에서 출산 전후로 매일 마사지를 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올해 출산을 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한창 심할 때라 어디가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없고, 미국에는 산후 관리 개념도 없다. 현진씨가 마사지를 많이 받아본 사람이라 할 줄도 안다. 애 낳기 전에도 그렇고, 낳은 후에도 골반이 비뚤어졌다는 등 마사지를 해줬다. 산후 조리를 제대로 못 받으니까 안쓰러웠나 보다. 거의 매일 해줬다"고 말했다.

배지현은 남편 류현진이 과묵한 타입인데, 연애 초반에는 말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진씨가 과묵한 타입인데, 장거리 연애이기도 했고 연애 초반에는 열정이 넘치고 저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그때는 말이 많았다"며 "지금은 전혀 반대"라고 말했다.

이에 '서운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이 나왔고, 배지현은 "남자의 리듬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류현진이 집에서도 포커페이스라고 했다. 배지현은 "현진씨가 마운드에서나 집에서나 똑같다"며 "표정이 없고, 기분이 좋을 때도 뚱하고 나쁠 때도 똑같다"며 "제가 상대 타자도 아닌데, 표정을 못 읽는다. 그래도 말은 없지만 항상 해피한 편"이라고 웃었다.

서장훈은 류현진의 무표정이 야구할 때 강점 중 하나라고 했고, 배지현은 "저한테도 그럴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진이 경기 시즌일 때는 신경을 많이 쓴다고 했다. 배지현은 "시즌 중에는 운동선수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주면 안돼서 조금 거슬리는 게 있어도 참고, 항상 저도 행복하게 지내려고 한다. 그래서 비시즌이 되면 보상 심리가 생긴다. 작은 것도 거슬리면 얘기하고 집안일도 거들 수 있게 유도한다"고 밝혔다.

또 서장훈은 배지현에게 류현진과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에 황당해 했다.

배지현은 "극단적인 질문"이라고 웃으며 "스포츠 아나운서 시절에 부산 출장에 갔는데, 그때 우지원 해설위원과 서장훈 선수랑 조개구이집에서 남자 이야기가 나왔다. 서장훈이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 '운동선수를 만나면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류현진을 만날 때는 아니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배지현이 스포츠 아나운서를 할 때라 선수들하고 자주 만나는데 엮이지 말라고 한 거다. 본인 일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류현진 선수와 결혼하지 말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