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7일 밤 10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를 방송한다. 상반기 결산을 위해 ‘고객만족 AS센터’가 열린다. 지금껏 전국 각지에서 전화 요청이 쇄도했지만, 안타깝게 연결되지 못한 이들을 ‘톱(TOP)6’가 직접 선정해 신청곡을 불러준다.

올해 상반기 최우수 사원도 뽑는다. 노래방 점수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자에게 금일봉과 고급 상품 등 통 큰 특전을 전달한다. 1등 왕좌부터 목욕탕 의자, 꼴찌 방바닥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다. 고득점을 위해 ‘TOP6’는 전화번호부를 정독하며 고객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임영웅이 당차게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자 ‘없는 번호’라는 청천벽력 같은 안내음이 들려온다.

승부욕이 폭발한 이들은 고득점을 위해 열정적인 댄스로 시선을 빼앗는 방해 공작과 몸싸움까지 불사한다. 정동원은 꼬마 로커로 변신해 기타를 치며 고음 폭발 무대를 선보이고, 영탁의 무대를 본 장민호는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극찬한다. 임영웅 또한 신청곡으로 꾸준히 요청받는 유명한 노래를 불러 스튜디오를 꽉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