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1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배우 정경호와 함께 서울 서래마을을 찾는다. 붉은 지붕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나는 서래마을에서 프랑스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밥상이 공개된다.

쁘띠 프랑스 마을에서 만난 백반집은 소박하지만 정갈한 맛으로 소문났다. 입에 착 달라붙는 얇은 수제비와 고소한 들깨 국물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 일일 식객 정경호는 초봄을 옮겨놓은 듯한 콩나물 비빔밥과 와인의 조합에 깜짝 놀란다.

문경 출신 73세 주인장이 ‘서래 스타일’로 개발한 특별 메뉴도 맛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두부김치 스테이크다. 홀토마토와 김치를 함께 볶아 매운맛은 줄이고 감칠맛은 높였다. 여기에 바싹 구운 돼지고기와 향긋한 깻잎까지 더한다.

이어 서울 음식만을 고집하는 고추장 두부찌개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직 고추장 하나로 승부를 본다는 서울식 고추장 두부찌개와 신 김치와 통조림 꽁치를 넣어 맛을 낸 꽁치찌개를 맛본다. 칼칼한 듯 담백한 국물 맛에 정경호는 “이것이 진짜 서울 음식”이라며 극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