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코미디언 배연정이 췌장 종양 수술 후 남편의 헌신적인 간호와 재활 과정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배연정은 25일 오후 8시 방영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투병 및 일상생활을 전한다.

배연정은 과거 췌장 종양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2002년에 췌장에 종양 3개가 발견됐다. 췌장 18㎝ 중 13㎝를 절제했다”며 “수술 후 음식을 먹으면 배가 찢어지는 고통에 남편이 4년 동안 나를 업고 다녔다”고 밝혔다.

부부가 함께 승마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된다.

배연정은 승마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췌장 절제술 후) 새우처럼 굽은 허리를 재활하기 위해 도수 치료를 했었는데, 더 이상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한 남편이 (새로운 재활 방법으로) 수소문해 찾은 게 승마”라고 설명했다.

남편 김도만 씨가 치매를 앓던 장모를 모시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연도 소개된다.

김씨는 “처음에는 고생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따다 보니 장모님을 보살핀다는 생각보다 내 일상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장모 별세 후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조금 더 잘해드릴걸, 불편한 기색을 덜 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장모님이 계셨으니까 아내가 내 옆에 있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