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제주살이 3년 차 ‘제주 라이프’를 공개한다.
14일 오후 7시50분 방송하는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진서연은 제주에 눌러앉게 된 사연을 말한다.
3년 전 아이 교육을 위해 제주도에 온 진서연은 “제주도의 평화로운 바다와 오름에 반해 생각보다 오래 자리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본업 후 제주에서 힐링한다”는 그녀, 도도하고 세련된 자태와 달리 평소 트럭을 타고 다니고 제주 ‘삼춘’들과 사우나도 스스럼없이 즐기며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실제로 이웃들 사이에서 ‘제주도 진 반장’으로 통하며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난다고. 이날 역시 식객 허영만에게 “봐사 알주~” 제주말을 구사하고 노포 분위기의 향토 음식점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영화 ‘독전’으로 11년간 무명 배우에서 단숨에 스타가 된 진서연에게 ‘반전 과거’가 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그녀는 월 매출 4000만 원의 전 쇼핑몰 사장이었다. 전국 매출 3위를 찍을 정도로 사업이 잘 나갔지만 “500원짜리 빵을 사먹어도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에 연기를 시작했다.
진서연은 “회당 50만 원을 받으며 살아도 너무 행복했다”며 연기를 향한 갈망을 드러낸다. 그녀는 배역을 위해 4개월 만에 식스팩을 만드는가 하면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자기관리 끝판왕’ 진서연의 운동법도 ‘백반기행’에서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진서연의 드라마 촬영장 비하인드 토크가 펼쳐진다. 진서연은 최근 TV조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유행의 선두 주자인 잡지사 부편집장이자 골드미스 이일리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중이다.
극 중에서 배우 김희선, 한혜진과 함께 ‘찐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친자매 같은 분위기로 훈훈한 사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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