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숙이 공채 시험을 한 번에 붙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달왔수다’에선 출연진 이영자·김숙이 게스트 조혜련·이수경·신기루·김민경과 먹방을 했다.
조혜련이 “KBS 개그맨 7기 공채 시험에서 떨어졌었는데 언니도 떨어지지 않았냐”고 묻자 이영자는 “난 다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결국엔 특채로 개그맨이 됐다”며 “그땐 캐릭터가 이도저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신기루가 “연극영화과 출신을 많이 뽑았던 것 같다”고 하자 이영자는 “우리는 그렇게 안 보이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숙은 “난 동네에서 애들이 웃기다며 개그맨 시험을 보라고 했다”며 “사실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낯가려서 5명 이상 앞에선 말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뭘 하든 대범해져야겠다 생각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개그맨 공채 시험을 봤는데 한 번에 붙었다”고 했다.
김숙은 “만19세에 들어가서 세 기수 아래보다도 나이가 어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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