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21세기 최고의 팝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정규 12집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오프닝 트랙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역사상 공개 첫날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경신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같은 날 공개한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는 발매 하루도 채 되지 않아 252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위프트는 작년 4월 공개한 ‘포트나이트(Fortnight)로 세운 자신의 기록(25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아울러 리퍼블릭 레코드를 통해 발매된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공개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올해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최다 스트리밍 앨범이 됐다, 첫날에만 무려 1억4000만 회 이상이 스트리밍 됐다.

또한 스위프트 전작인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세운 기록을 넘어 스포티파이 역대 사전 저장 기록도 경신했다.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의 사전 저장 횟수는 500만 회로 스포티파이에서 이 같은 기록을 넘긴 건 해당 앨범이 처음이다.외신들은 “이번에 이룬 성과로 스위프트는 차트 강자이자 문화 현상으로서 지속적인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역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한 투어인 ‘에라스 투어’를 마친 지 불과 몇 달 만에, 그녀는 라이브 공연에서 보여준 기세를 스트리밍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스포티파이 외에도 전 세계 아이튠즈(iTunes)와 애플 차트 1위도 차지했다. 한정판 바이닐을 포함한 실물 음반은 여러 음반 매장에서 매진되고 있다.

스위프트는 앨범 발매 당일부터 5일까지 전 세계에서 상영되는 특별 극장 이벤트인 ‘테일러 스위프트: 더 오피셜 릴리즈 파티 오브 어 쇼걸’을 진행한다. 뮤직비디오, 가사 등의 영상이 상영되고 앨범에 대한 스위프트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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