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 ‘추신수 몰래 아들 따라 이태원 클럽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큰아들 앨런 추(한국명 추무빈)를 클럽에 데려다주며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앨런 추는 “평소 야구를 하지 않을 때는 친구들과 클럽에서 놀거나 게임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른 여자 사람 친구들과는 연락을 끊는다”고 했다.
하원미는 “여자친구가 없을 때는 하루에도 다섯 번 넘게 영상통화를 하지만, 여자친구가 생기면 나에게도 연락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앨런 추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사귀기 전에는 뽀뽀와 손잡기는 하지 않는다. 다만 허그는 애매하다”며 “스킨십 진도가 빠른 건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원미는 “남편과 내 교육관이 그렇다. 이런 주제를 부끄럽게 여기면 아이들이 음지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된 것과 맞는 행동을 오픈해서 이야기해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엄마 아빠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빈이가 태어났지 않나. 우리 무빈이는 ‘웁스 베이비’다. 너무 어릴 때라 잘 몰라서 오히려 다 오픈해버렸다”고 혼전임신 사실을 털어놨다.
제작진이 ‘혼전순결’에 대해 묻자 하원미는 “우리 자체가 혼전순결이 아니다. 웁스 베이비인데 무슨 혼전순결이냐”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이 엄했는데도 할 건 다 했다. 9시가 통금이었지만 그 전에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원미는 2004년 12월 추신수와 결혼해 이듬해 3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아들과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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