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방송인 조영구가 거액의 돈을 날렸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30년차 MC 조영구의 인생 스토리ㅣ주식 코인 투자로 망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배우 이동준은 조영구에게 “한 달에 행사 몇 개 하냐?”고 물었다.

조영구는 “많이 할 때는 70개, 기본 50개 정도는 한다. 내 목을 가지고 돈 정말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다만 조영구는 “주식으로 21억 날리고, 빌려줘서 못 받은 돈이 35억 된다”고 털어놨다.

“2000만원으로 처음 주식했는데 보름만에 1000만원 벌었다. 그때부터 주식에 뛰어들었는데 그때 미친X이었다. 주식이 막 오르면 기분이 좋고 떨어지면 우울했다”고 떠올렸다.

조영구는 “주식 때문에 아내랑 매일 싸웠다. 보통 90% 마이너스였다. 그렇게 힘들게 보내다가 한 15억 정도 날리고 주식 접으려다가 삼X전자, 현X차 이런 거 사면 괜찮다고 해서 우량주 10억 정도 샀는데 지금 4억 됐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10억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조언했다. 이에 조영구는 “형님이 주식해서 돈 잃어봤어요?”라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조영구는 이동준을 가리키며 “이 형 코인 사는 거 따라 샀다가 또 돈 잃었다”고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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