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첫 솔로 월드투어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제이홉의 첫 번째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서울 공연은 1회 당 1만2500명, 총 3만7500명의 관객이 함께 한다.
이날 제이홉은 공연 전 직접 쓴 손편지를 수십명의 취재진에게 건넸다. 손편지는 각기 다른 내용으로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오랜만에 콘서트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며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자 월드투어의 시작을 함께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제이홉’이라는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애정을 가져주시면 행복할 것 같다”며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계속된다. 제 여정에 언제나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일 발매되는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제이홉은 서울 공연 이후 오는 13일부터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에 나선다.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을 거쳐 다음 달 4일과 6일에는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후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