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동준을 만나다. ‘클레멘타인’으로 52억 날리고 똥꼬쇼 누명 쓴 배우 근황, 부동산 180억 대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동준은 ‘영화 ‘클레맨타인’(2004)에 개인 돈 52억원을 투자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그는 “(영화 흥행 참패로) 9억원 빚이 생겼다. 영화 망하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내려가서 이를 악물고 일을 했다. 부산 광안리에다가 450평자리 나이트를 인수해서 1년 만에 빚 9억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그 때 드라마 ‘아현동 마님’(2007~2008) 섭외 와서 서울로 올라갔다. 압구정동에다가 ‘야간학교’라고 라이브 가게를 차렸다. 거기서 돈을 벌면서 일을 크게 벌렸다”고 떠올렸다.
“지인이 ‘강동대교 쪽 25억짜리 땅과 건물을 사라’고 옆에서 바람 넣어서 라이브 가게를 거기로 옮겼다. 그 때 수중에 2억5000만원 밖에 없어서 은행 대출해서 샀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은행 빛 갚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어쨌든 그 땅을 내 것으로 만들었다. 현재 땅값으로 치면 그게 한 180억원 가치가 됐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근데 누가 또 거기다가 ‘건축 사업을 하라’고 바람을 잡아서 거기서 내가 또 잘못 판단을 했다”고 후회했다. “3년 전에 그 건물을 다 부수고 거기다 빌라 12세대를 지었다. 짓는 순간부터 자재값 올라가고 금리 대출 때문에 집값이 떨어졌다”고 푸념했다.
이동준은 “12세대를 지금 럭셔리하게 지어 놓고 그 큰집에 나 혼자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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