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4일 동안 1끼 먹고 일기 쓰면서 울기나 하고”라고 적었다.

“요 며칠 왜 이렇게 안 좋은 일들만 생기나 그 만큼 행복 가득한 일도 오겠지 하고 기다려봄”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많이 생각하지 마세요” “무슨 일을 해도 응원할게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길 거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권민아는 반려견이 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찌가 수년 전부터 다리에 혹이 생겨 몇 차례 수술을 했지만 계속해서 재발되어 이번에 가보니 악성암 판정을 받았다”고 썼다.

“모찌가 그동안 많이 괴로웠을 텐데 버텨와 줘서 더더욱 슬프고 고마워요. 모찌가 유난히 저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더더욱 눈물도 안 멈추고 마음이 찢어지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다. ‘사뿐사뿐’ ‘짧은 치마’ ‘심쿵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2019년 탈퇴했다.

이듬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권민아는 피부과 직원으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소셜미디어에 “대형 규모의 피부과로 3월에 문을 연다. 위치는 시청역 300m 이내 거리. 좋은 장비들이 너무나도 많으니 편한 마음으로 상담실장 권민아를 찾아달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