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재재 저격 발언 논란’이 인 방송인 김태진의 프로그램 출연, 하차 여부에 관한 답변을 내놓았다.
KBS 관계자는 2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태진의 2TV '연중라이브' 출연과 시청자들의 하차 청원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며 "오늘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태진은 이른바 '연반인'으로 불리는 SBS '문명특급' PD 재재를 향한 저격 발언을 해 논란을 겪고 있다. 이 논란은 김태진이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KBS '연중라이브'에서의 프로그램 하차 요구로 이어졌다.
이에 김태진이 이날 방송에 출연할 지, 추가 입장 발표가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태진은 지난 18일 웹예능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서 SBS '문명특급' PD 재재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나도 '문명특급' 같이 1시간짜리 통으로 주면 진짜로 잘한다. 억울하다"며 "요즘 나한테 달리는 댓글 중 재재만큼 인터뷰를 하라는 게 있는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가고 그 사람 필모그래피를 다 외우고 간다. 그런데 맨날 방송에 다 편집해나가니까 X신 같이 나간다. 내가 진짜 쌓인 게 많다"고 했다.
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태진 리포터를 X신으로 만든 게 KBS?'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 김태진의 하차를 요구하는 등 후폭풍으로 이어졌다.
HJ필름은 지난 19일 김태진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김태진은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깊은 상처를 받았을 재재와 재재 팬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논란은 현재 젠더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연중라이브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김태진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과 김태진을 보호해야 한다는 청원을 시작으로 남여 간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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