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까지 털어 주식 산다?…일본 ‘NISA거지’를 아십니까
“지금 젊은이들 사이에서 ‘NISA 빈곤’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고 있습니다. 재무상,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 얘기를 듣고 쇼크를 받았습니다. 적립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은 전혀 의도한 바가 아닙니다.”
지난 10일 일본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 다나카 켄 일본 국민민주당 의원이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에게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투자하느라 생활비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질의하면서, ‘NISA 빈곤’·’NISA 거지’ 현상이 공식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NISA는 일본의 소액 투자 비과세 계좌인 ‘Nippon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2014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한국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모델도 NISA입니다. 지난 2024년 세제 혜택을 대폭 넓힌 ‘신(新) NISA’의 등장 이후로 젊은 층 사이에서 본격적인 투자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그 정도가 과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기술굴기’, 미국 정부의 ‘6가지 오판’이 키웠다”
차세대 경제 질서의 새 중심축을 중국이 맡게 된다는 이 시나리오는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최근 제시한 ‘두 갈래 미래’ 중 하나입니다. AI·양자컴퓨팅·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기술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패할 경우 맞닥뜨릴 미래의 모습인 셈입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기술 굴기에 대한 우려가 20년 동안 이어져 왔지만, 여러 행정부에 걸친 대(對)중국 전략은 일관성이 부족했고 자원 배분도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행정부의 잇단 실책 탓에 중국을 상대로 우위를 지켜야 할 분야들마저 내주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총 든 군인과 기타 든 뮤지션… ‘이케베 악기점’ 벽화에 담긴 뜻은?
1975년 창업해 일본 악기 유통 시장을 주도해 온 ‘이케베 악기점’은 2021년 3월 시부야에 ‘이케시부’라는 대형점을 열었습니다. 건물 1층이 강렬한 빨간색 철제 프레임으로 둘러싸여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쪽 벽면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총을 든 군인과 환한 미소를 띤 채 기타를 든 뮤지션이 서로를 향해 쏘아대는 대형 작품(1.5m×8m)이 걸려 있습니다. 총구에서는 화염이, 기타에서는 음표가 튀어나옵니다. 군인 뒤의 사람들은 울고 있고, 뮤지션 뒤의 사람들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마저 멈추게 하는 이 작품이 대형 악기점 벽면에 걸려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만 치료제가 대세인데…K푸드, 언제까지 ‘먹방’만?
비만 치료제의 확산은 소비 활동 전반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코넬대가 15만 가구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복용 가구는 6개월 내 식료품 지출을 평균 5.3% 줄였고, 고소득층의 감소 폭은 8%에 달했습니다. 닐슨 조사에서는 초가공, 고칼로리 식품과 청량음료 지출의 감소, 과일·채소 구매 증가가 확인됐습니다. GLP-1 수용체가 뇌의 도파민 보상 체계에 관여해 음주, 흡연, 마약 등 중독성 행동 전반을 억제한다는 연구도 이어집니다.
◇[켄 피셔 칼럼] “미국 ‘중간선거의 기적’에 올라타라”
2026년은 전쟁으로 인해 순탄치 않은 시작을 맞았지만, 곧 괜찮아질 것입니다. 제가 ‘2026년 강세 전망’에서 언급했던 미국 의회 ‘중간선거’의 순풍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이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하면서 ‘중간선거의 기적’에 올라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