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신님, 제 편은 언제?”… 중국 강타한 2분짜리 드라마
마이크로 드라마는 에피소드 한 편이 2분 남짓한 초단편 형식의 드라마를 뜻합니다. 최근 이 같은 드라마가 중국 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마이크로 드라마 시장 규모는 약 900억위안(약 1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 성장했습니다. 이는 올해 극장가 매출(약 500억위안)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열풍은 중국에서만 부는 게 아닙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비슷한 조짐이 감지됩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마이크로 드라마 플랫폼 ‘릴쇼츠(ReelShorts)’가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넷플릭스를 제치기도 했습니다. WEEKLY BIZ는 글로벌 시장까지 넘보는 중국의 마이크로 드라마 열풍 현상을 들여다봤습니다.
◇“비트코인, 미래 금융 시스템의 기초“...폭락장에도 1900억 매수 실탄 확보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순간, 게로비치 회장은 오히려 ‘풀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지난달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이기 위해 우선주 발행과 비트코인 담보 대출 등으로 1억3000만달러(약 1900억원)를 조달했습니다. WEEKLY BIZ는 게로비치 회장에게 시장이 공포에 떨 때 과감히 판돈을 키운 이유와 업종 전환 계기 등을 물었습니다.
◇무인양품의 신시장 개척 전략 보여주는 유럽 최대 헬싱키 매장
기업이 성장하려면 기존 제품의 매출을 늘리는 것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은 성장의 두 축입니다. 무지의 신제품 개발 역사는 흥미롭습니다. 2001년엔 닛산과 함께 ‘무지 자동차’를 한정판으로 선보였고, 2004년부터는 무지의 철학을 담은 주택(‘나무의 집’ ‘햇빛의 집’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엔 긴자에 무지 호텔을 선보였습니다.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의 6~10층을 사용합니다. 같은 건물의 지하 1층엔 무지 식당이, 1~5층은 무지 매장이 있어 원래 건물명이 별도로 있지만 대부분 ‘긴자 무지 빌딩’이라 부릅니다.
◇고물가 시대 ‘대중 명품’의 부활...감당할 만한 사치품이 뜬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핵심 메시지는 ‘감당할 수 있는(affordable) 뉴욕’이었습니다. 집값과 교통비, 의료비 등 생활 전반에서 부담을 느끼는 시민의 정서를 반영한 전략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감당 가능함(affordability)’이 지난 20여 년 동안 정치뿐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아 왔다는 사실입니다.
◇“밸류에이션 지표 맹신 금물...주가의 방향을 알려주진 않아”
많은 이들이 주가수익비율(PER)과 각종 밸류에이션 지표가 향후 주가를 좌우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현재 글로벌 주가수익비율이 높다는 사실이 공포와 비관론을 자극하고 있고, 이는 저평가된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