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중국 사업 지분 절반 이상 매각...왜?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중국 사업 지분 60%를 매각했습니다. 지난 3일 스타벅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벅스는 중국 내 사업 운영을 위해 보위캐피털과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며 “보위가 중국 내 사업 지분의 최대 60%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1999년 중국에 첫 매장을 열고,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을 함께하며 커피 문화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스타벅스 전체 매출의 약 8%를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스타벅스가 핵심 시장의 지분 절반 이상을 내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WEEKLY BIZ는 세계를 호령하는 ‘커피 제국’ 스타벅스가 최근 중국에서 고전하는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트럼프까지 등에 업은 밀레이 ‘전기톱 개혁’...아르헨 주식·채권 폭등
살인적 인플레이션, 높은 빈곤율, 연이은 디폴트(국가 채무 불이행) 등 ‘경제 문제아’로 악명 높았던 아르헨티나의 자산 가치가 최근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이 지난달 26일 실시한 중간선거에서 예상 밖 압승을 거둔 뒤 나타난 현상입니다. 자유시장경제를 표방하는 밀레이의 개혁 기조가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미국 정부의 직·간접 지원과 통화 스와프 등 외환 안전판이 작동하자 정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쟁쟁한 건축가 키워낸 이토 도요...日 건축가들 사이 중심에 올라
2016년 미국 뉴욕근대미술관(MoMA)에서는 ‘일본의 별자리: 이토 도요, 사나(SANAA) 그리고 그 너머’라는 현대 일본 건축을 둘러싼 흥미로운 전시가 열렸습니다. 전시 제목은 일본의 ‘별’이 아니라 ‘별자리’였습니다. 서로 다른 건축가들이 별자리처럼 서로 연결됐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예술계는 일본의 현대 건축가 중 누구와 누가 연결돼 있다고 본 것일까요.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유언장을 작성해야겠다는 고민을 오래전부터 하다가 얼마 전 유언장을 작성했습니다. 자필로 유언장을 쓴 뒤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집 책상 서랍에 보관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갑자기 죽거나 다쳐 가족들이 유언장의 존재를 모르면 유언이 집행되지 않을 수도 있고, 집에 보관하다 분실될 위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미국 고관세 영향 제한적, 인도 경제 체력 탄탄하다”
미국 정부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지난 8월부터 인도산 제품에 제재성 추가 관세 25%를 얹어 총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세 인상이 인도 경제의 앞날에 걸림돌이 될까요. 저는 그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봅니다. 우선 인도의 대(對)미국 수출은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2%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 미국 정부는 인도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여러 면제 조치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관세율은 38% 수준입니다. 섬유·귀금속·자동차 부품 등 일부 산업에선 미국의 관세 인상이 ‘역풍’으로 작용하겠지만, 이 역시 양국 간 협상을 통해 조정될 여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