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의균

◇똑똑하고 질병에 강하다...‘수퍼 베이비’ 골라 낳는 시대 오나

아이들의 미래를 예견해 ‘현대판 점쟁이’라고까지 하는 유전자 검사 업체들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공상과학 영화 ‘가타카’ 속 장면처럼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아이의 특성을 예측하거나 특정 질병 위험을 낮추는 일이 기술적으로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영화에선 부모가 자녀의 지능과 외모를 선택하고, 그에 따라 신분과 직업까지 결정되는 세상이 펼쳐집니다. 예컨대 영화 속 유전적 부적격자로 그려지는 주인공 빈센트와 달리 그의 동생은 유전자 조작으로 ‘조기 탈모’ ‘근시’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비만’ 등의 유전 인자를 솎아내고 좋은 점만 골라 ‘완벽한 아이’로 태어납니다. “1000번 자연 임신해도 이런 아이는 못 가져요.” 영화 속 대사처럼 완벽한 ‘수퍼 베이비’가 태어나는 시대가 조만간 펼쳐질 수 있을까요. WEEKLY BIZ는 유전자 검사 기술로 뜨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국내외 전문가를 취재해 현재 유전자 검사의 기술 수준은 어디까지 발전했고, 이를 둘러싼 윤리 논쟁의 핵심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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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블라이스 브라운대 교수/브라운대 제공

◇인플레는 만인의 고통? ‘高 인플레 시대’ 승자와 패자는?

최근 주요국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국가 경제의 ‘만성 질환’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과 개인을 불문하고 다양한 경제 주체가 고통을 호소합니다. 블라이스 교수는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수혜자와 피해자가 따로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라이스 교수는 이처럼 기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존 통념을 뒤엎는 ‘인플레이션의 습격’이란 신작을 12일 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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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AI 랠리 지속될까...19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분수령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달러를 돌파했던 기업이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19일 최근 분기(지난 8~10월) 실적을 공개합니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AI 버블론’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AI 랠리가 지속 가능할지 가늠할 중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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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유가로 인한 마진 감소에도...美 양대 석유 메이저 역대급 생산량 기록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으로 국제 유가가 연초 최고점 대비 25%가량 빠진 가운데, 미국의 양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지난달 31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양 사 모두 매출과 순이익 등 주요 실적 수치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엑손모빌은 올해 3분기 매출 853억달러(약 125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감소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75억달러로 12.3% 감소했습니다. 셰브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497억달러를, 순이익은 21.1% 줄어든 3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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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강남 쏘나타’도 이만큼 안팔렸는데...올해 가장 많이 팔린 외제차는?

테슬라 모델 Y가 국내 수입차 단일 트림(세부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연 판매량 3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아직 올해가 두 달 남은 상황에서 달성한 수입차 연간 최다 판매 기록으로, 소위 ‘강남 쏘나타’로 불렸던 BMW 520 등 인기 수입차의 과거 연간 판매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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