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산 기술의 심장서...AI 드론, 벌떼처럼 날아올랐다
AI, 드론, 자율 무기, 유·무인 복합 체계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전쟁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WEEKLY BIZ는 프랑스의 탈레스 연구소를 현장 취재하고, 지난해 글로벌 방산 기업 매출 4위와 7위를 차지한 미국의 노스럽그러먼과 보잉의 핵심 관계자를 인터뷰해 미래 전장의 승패를 가를 기술 변화를 짚어봤습니다.
◇첨단기술 대항전 시대...“기업 아닌 산업을 키워야 미래 있어”
첨단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의 양태가 점차 국가 간 대항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산업 육성 정책은 기업 단위 지원을 위주로 추진돼 왔습니다. 선택과 집중은 한정된 자원 속에서 빠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뤄 내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기술 경쟁 속에서 기존 방식은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韓中 정상회담으로 양국 ‘통화 스와프’ 갱신했다는데...무슨 뜻?
지난 1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중앙은행은 5년 만기 70조원(4000억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 스와프 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양국 금융·외환 시장의 안정과 교역 증진에 (이번 계약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통화 스와프란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내는 것일까요.
◇“AI 거품론? 수요 폭증”...美 빅테크들, 올해 투자금만 580조원
인공지능(AI) 기술의 가치와 수요가 과대평가됐다는 ‘AI 거품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29~30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AI 거품 논란의 중심에 선 빅테크인 동시에 미국 주식 시장 랠리를 주도하는 ‘매그니피선트7(M7·대형 테크주 7개)‘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실적과 경영진 발표가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美 주요 대기업 감원 칼바람...올해 사라진 일자리만 95만개
미국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감원에 나서면서 올해 들어 이미 사라진 일자리가 95만개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구직·고용 컨설팅 업체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 분석에 따르면, 이는 2020년 팬데믹 초기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달 발표된 대규모 해고 계획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