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미국 테크 기업 팔란티어가 지난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 팔란티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며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27일 41.9달러를 기록했던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29일 198.8달러에 달했다. 1년 만에 주가가 4.7배가량 폭등한 셈이다. 시장은 팔란티어가 이번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놓으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최근 들어 분기마다 좋은 실적을 보고했다. 팔란티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7억2550만달러, 지난해 4분기 8억2750만달러, 올해 1분기 8억8386만달러 등 분기마다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미국 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 급증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3일 공개될 3분기 매출에 대한 시장 전망치도 10억900만달러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AI 시장 확대, 세계 각국의 방위비 증액 등에 따라 각종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팔란티어의 주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월가를 중심으로 AI 관련 종목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AI 버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어 주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