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항로, 21세기 대항해 시대 열까?

오는 20일 ‘얼음 실크로드’가 본격 개통합니다. 7~8층 빌딩 높이로 컨테이너를 쌓은 중대형급(4890TEU) 컨테이너선 ‘이스탄불 브리지’호가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북극 바다를 지나 영국 펠릭스토,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등 유럽 주요 항구로 향할 예정입니다. 중국 하이제해운이 운영하는 ‘아크틱 익스프레스(Arctic Express)’ 노선으로, 북극 항로를 이용해 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최초의 정기(定期) 컨테이너 노선이 될 예정이죠. 북극 항로가 실제 상업 네트워크에 편입되는 기념비적 사건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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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탓에 WTO 붕괴? 더 공고해질 수 있다”

“우리는 규칙 없는 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직접 목격하고 있습니다. 강대국이 와서 ‘3000억달러를 투자해라. 그렇지 않으면 관세를 매기고, 안보 보장도 철회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규칙에 기반한 무역 체제’를 버리고 힘의 논리가 이끄는 세상으로 가는 건 큰 실수입니다.” 다자 무역 체제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스테이거 미국 다트머스대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와 잇따른 양자 협상을 두고 이처럼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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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업들 사이에 요즘 ‘DAT’ 기업이 뜬다는데...’DAT’ 기업, 무슨 뜻?

해외 기업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가상 자산)을 회사 재무 자산에 포함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재무 자산이란 예금·주식·단기채권과 같이 회사가 보유한 금융 성격의 자산을 일컫습니다. 기업들은 보통 영업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무 자산을 운영해 왔는데, 최근 전통적인 금융 상품 대신 디지털 자산을 재무 자산으로 택하는 디지털 자산 재무(DAT·Digital Asset Treasury)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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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있던 오러클 사옥의 모습. 오러클은 2020년 민주당 성향의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겼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라우드 후발 주자에서 AI 강자로...변신 거듭한 오러클의 ‘반전 드라마’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러클이 지난 9일 최근 분기 실적(지난 6~8월)을 발표하자, 다음 날 주가가 35.95% 폭등했습니다. 1992년 이후 33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이었습니다. 장중 한때 43% 치솟은 주가는 345.82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오러클은, 오픈AI와 수백조원대 클라우드 계약까지 맺은 사실까지 전해지며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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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의균

◇비자 면제에 국경절까지...중국 관광객이 몰려온다

관광 업계의 ‘큰손’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가 대거 한국을 찾을 전망입니다. 이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가 허용되는 데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중추절(10월 1~8일)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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