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나랏빚 100조달러...’부채의 늪’에 빠지다
세계의 부채 규모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난 6월 ‘부채의 세계2025’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공공 부채(일반 정부 부채 기준)가 지난해 사상 처음 100조달러(약 14경원)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빚의 절대적인 규모만 커진 게 아닙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선진국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005년 76.2%에서 올해 110.1%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세계는 어쩌다 이토록 위험한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일까요. WEEKLY BIZ는 국제 금융 및 부채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우고 파니자 부회장에게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는 세계은행, UNCTAD의 재정·부채 분석 총괄 등을 거쳐 현재 제네바 국제개발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범죄 악용 우려로 과도하게 규제하면 불공평”
2022년부터 마이애미대 경제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는 안돌파토 교수를 지난달 ‘세계 경제학자 대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현재 디지털 통화는 미국이 선택한 민간 중심과 국제결제은행(BIS)을 구심점으로 하는 중앙은행 중심 모델의 두 축으로 각각 발전하고 있다. 대조적인 여러 방식이 동시에 추진되는 지금의 상황은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한국 같은 국가에 각각의 장단점을 두루 살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란 경제자문위 위원장, 연준 이사로 지명됐다는데...경제자문위는 어떤 조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스티브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에 지명하고,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10일 그의 인준안을 통과시키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연준이 정치적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란 목표를 달성하도록 연준의 독립성을 중시해왔는데, 트럼프가 측근을 연준 이사로 임명한 것이죠. 미란 위원장이 몸담은 CEA는 어떤 조직이고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왜 나오는지 정리했습니다.
◇세계는 인플레 걱정하는데, 아시아는 디플레이션 공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취임 직후 각국을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자 전 세계는 물가 급등 우려에 휩싸였습니다. 관세 충격으로 수입품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곧바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시아 여러 국가에선 예상과 달리 물가 상승세가 꺾였고, 일부 국가는 디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현상)과 그로 인한 침체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WEEKLY BIZ가 최근 아시아 디플레이션 현상과 그 원인을 다섯 문답으로 정리했습니다.
◇케데헌 열풍에...올 상반기 한국 찾은 외국인 훌쩍 늘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총 882만5967명으로 집계됐다고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사상 최대 규모인 136만명에 달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했고,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월보다도 18.2%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시는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으로 다국적 관광객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